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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임기록 21 - 동결배아 2개, 물혹
    카테고리 없음 2026. 2. 7. 11:36

    병원에 다녀온 후 시간이 꽤 흘렀다.

    1월 13일 병원 진료를 아직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니. 내가 바쁘긴 바빴나보다.


    1월 13일 오후에 병원을 다녀왔다. 연말 연초에 푹 쉬지 못했던 탓에 피로가 있어서 하루 병가를 내고 여유롭게 다녀왔다.
    1월 10일 토요일 오전에 병원에서 이미 문자가 와 있어서 동결배아 2개 결과는 알고 있었다. 

    동결배아 결과를 기다리면서 난임카페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병원의 진료기록을 확인하면 동결배아를 미리 표시해주는 곳도 있다고해서 차병원 앱에서 의무기록사본을 한번 확인해봤다. 강남차는 어플이나 기록으로 확인하기보다 문자로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 같았지만, 의무기록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서 지난 기록까지 한번 발급받아보았다. 

    그걸 본다고 내가 아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딱 하나 보였던건 난소 초음파에서 보인 난포 사이즈였다. 초음파 상에서 보였던 난포의 크기가 크기가 큰 순으로 기재가 되어있었는데, 마지막 초음파에서 15를 넘긴 크기의 난포는 2개였다. 충분히 성숙한 난자는 2개일 것 같아서 배아는 2개가 나오려나 예상했는데, 예상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배란과정도 쉽지 않았고, 지금 계획으로는 둘째까지 힘을 내보려는 마음이 있어서, 또 착상이 쉽지 않을 수도 있고.. 여러 이유로 배아를 더 만들어두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교수님도 먼저 그렇게 제안해주셔서 난소 초음파를 확인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처음보는 엄청난 크기의 난포들이 내 난소에서 보였다. 왼쪽 오른쪽 할 것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아무튼 바로 과배란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신기했던건 이번 난자 채취할 때 왼쪽 난소의 위치를 어떻게 옮기신건지 질초음파로 왼쪽 난소가 바로 찾아지고 잘 보였다. 오..! 


    초음파 후에 진료실에서 교수님은 지금 난소에 물혹이 너무 커서 과배란을 지금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고, 한달 정도 뒤에 생리를 한번 하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다만, 지금 상태로는 약을 먹지 않고 자연스럽게 생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호르몬제를 먹고 생리를 하자고 하셨다.

    10일 토요일에 생리혈이 한 방울, 11일 일요일에도 한 방울, 이렇게 계속 한방울씩만 생리혈이 나오고 있어서 이게 생리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교수님이 이것도 생리가 맞다고 하셨다. 13일부터 약을 복용하고 생리가 나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달라고 하셨는데, 계산해봤을 때 생리예정이 2월 마지막주 정도였다. 그 주엔 회사에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병원 방문이 어려울 수 있어 3월까지 약을 미리 처방받아서 3월말쯤 생리 후 방문을 계획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살을 빼고 와보자는 교수님... 예.. 😅 알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2월 7일, 예상치 못한 인생사, 안면마비가 찾아왔다. 

    이 이야기는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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