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루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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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1 - 오랜만의 초음파 검사와 퍼고베리스주 시작난임기록 2025. 11. 7. 15:36
이 날 진료 예약은 오후 3시였지만 예약시간과 관계없이 점심시간에 출발해 1시 경 도착했다. 목요일 오후엔 인기 교수님들 진료가 거의 없는지 진료도 초음파도 대기가 거의 없었다. 이 병원에 이런 시간이 있었다니. 항상 긴 대기시간과 북적이는 대기실만 각오하다 이런 상황을 보니 앞으론 목요일 오후시간을 노려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보는 초음파다. 그 동안 나름 식이조절도 하고 환경호르몬을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고 있었으니 어쩌면 난소가 안정을 찾았을지도 모른다는, 나 혼자만의 기대가 있었던 것 같다. 오른쪽 난소를 찍어보니 내가 지금껏 본 것 중 다낭성이 제일 심해보였다. 아.. 🥲 이전에 배란유도제를 잔뜩 맞고 난자채취 직전의 초음파에사도 이렇게까지 난포가 많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혼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