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날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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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7 - 시술 주기 중단, 이제 체중감량 모드!난임기록 2025. 11. 24. 10:01
11월 24일 오늘도 담당교수님 조기진료를 받고 왔다. 오늘 날씨는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늘이 흐리지만 날씨는 꽤 포근하다. 오늘은 퇴근하고 동생도 만나러 가야해서 차를 가지고 왔다. 7시 20분 쯤 병원에 도착해서 꽤 여유있게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지금까지 조기진료시간에 본 것 중 초음파 대기인원이 제일 많아서 대기 14번이었다. 초음파로 본 난소는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않아보였다. 다낭성은 여전히 심했고, 크기가 커진 난포가 있긴했지만 대부분 크기가 그대로였다. 진료실에서 만난 교수님도 난포가 거의 크지 않았다며, 계속 약을 쓸 수는 없으니 이번 주기는 중단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다. 2차에서 시도했던 퓨레곤을 다시 사용해보긴 할테지만 현재 내 컨디션은 장기요법도 말을 듣지않는 상황이라고 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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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6 - 난포 성장 희소식! 고날에프 후기 | 금요일 조기진료난임기록 2025. 11. 21. 09:00
11월 21일 금요일, 춥긴하지만 월요일에 비하면 날씨가 조금 포근해졌다. 지난주 금요일엔 날씨도 포근하고 단풍에 낙엽의 알록달록한 색들을 느끼며 병원을 갔었는데, 오늘은 겨울이 되긴 됐구나 싶은 차가운 공기가 느껴졌다. 오늘은 퇴근 후 대구로 가야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6시반에 버스를 탔더니 조조할인이 되었다. 지하철 2호선도 앉을 수는 없었지만 꽤 여유로웠다. 금요일 조기진료 시간은 처음 온 것 같은데, 금요일 오전 진료에 인기 교수님이 계셔서 그런지 대기실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조기진료는 금방 진행되어서 1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초음파실에서 난소를 봤을 때 지난주보다 난포 크기가 작아져서 어? 왜 작아졌지? 싶었다. 난포가 크는 것 보다 오히려 난포 수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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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4 - 고날에프펜으로 주사 변경난임기록 2025. 11. 18. 10:15
11월 17일 어제 아침일찍 조기진료로 담당 교수님을 뵙고 왔다. 전날 비가 오더니 날이 갑자기 추워진 아침이었다. 차에 타도 추운걸보니 이제 진짜 겨울이다 싶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쉽지않은 일정이었지만 하필 새 프로젝트의 시작일이라 고객사가 방문하는 날이기도해서 연차 사용이 어려웠다. 물론 난포 성장에 어려움이 있어보이고 앞으로도 병원을 더 자주 가야할 것 같아 연차를 아끼고싶은 마음도 크다. 초음파로 본 난포는 아주 미미하게 성장하긴 했지만 난자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까지 크지는 않았다. 0.89cm 정도였는데, 이 전에 난자 채취할 때 기억으로는 1.5cm 이상은 되었던걸로 기억한다.초음파 확인 후 진료실에서 만난 교수님은 역시나 안타까운 표정으로 맞이하셨다. 내 컨디션이 괜찮다면 약을 바꿔서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