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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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기록 2식단기록 2025. 11. 26. 12:27
11/24 월간식하루견과점심먹고 오후가 되니 배가 고팠다. 저녁에 동생과 약속이 있어 그 시간까지 버티기는 힘들 것 같아 하루견과를 먹었다. 저녁피자빵, 과메기, 라면7시 쯤 동생집에 도착했는데 과메기 준비는 아직 멀었다고 하고 🥲 배는 너무 고프고...! 동생집에 있던 피자빵을 먹었다. 과메기는 너무 꼬소하고 쫀득하고 부드러웠다. 약간 느끼할 때 쯤 남아있던 쪽파와 청양고추 넣고 끓인 라면까지 먹어서 매우 만족했지만,, 반성 중이다11/25 화점심잡곡밥, 시금치된장국, 계란후라이, 샐러드야채, 김점심은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먹었다. 전날 과식의 후유증이 있었다. 간식하루건강견과꼭 4시쯤 되면 배가 고프다. 혹시나 싶어서 챙겨온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었다. 저녁으로 잡곡밥, 야채카레수프, 고등어구이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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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기록 1식단기록 2025. 11. 24. 15:15
11/21 금점심소불고기 전골, 잡곡밥, 쏘야, 부추전, 샐러드야채날이 추워져서 뜨끈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싸오고 싶었다. 유리용기에 담아서 다녔었는데, 전자레인지 기다리기도 귀찮고 가방에 넣어다니자니 무겁기도해서수능 시즌(?)으로 보온도시락 할인 찬스를 써서 하나 장만했다. 생각보다 보온 수준은 평범한듯.간식오트몬드 초코, 르뱅쿠키대구로 내려가는 기차에서 먹은 간식. 이젠.. 이런 간식은 먹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번주 부터는 견과류를 챙기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오트몬드 초코는 맛이 없었다. 두번다시 안사먹을듯.저녁맥시카나 양념 후라이드 반반금요일 밤, 남편과 함께 치킨 한마리 시켜먹었다. 처갓집 슈프림을 먹고싶었는데, 밤 10시가 넘어서 영업 종료 이슈로 ㅠ 맥시카나로 노선변경했다.11/22 토아침오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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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7 - 시술 주기 중단, 이제 체중감량 모드!난임기록 2025. 11. 24. 10:01
11월 24일 오늘도 담당교수님 조기진료를 받고 왔다. 오늘 날씨는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늘이 흐리지만 날씨는 꽤 포근하다. 오늘은 퇴근하고 동생도 만나러 가야해서 차를 가지고 왔다. 7시 20분 쯤 병원에 도착해서 꽤 여유있게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지금까지 조기진료시간에 본 것 중 초음파 대기인원이 제일 많아서 대기 14번이었다. 초음파로 본 난소는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않아보였다. 다낭성은 여전히 심했고, 크기가 커진 난포가 있긴했지만 대부분 크기가 그대로였다. 진료실에서 만난 교수님도 난포가 거의 크지 않았다며, 계속 약을 쓸 수는 없으니 이번 주기는 중단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다. 2차에서 시도했던 퓨레곤을 다시 사용해보긴 할테지만 현재 내 컨디션은 장기요법도 말을 듣지않는 상황이라고 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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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6 - 난포 성장 희소식! 고날에프 후기 | 금요일 조기진료난임기록 2025. 11. 21. 09:00
11월 21일 금요일, 춥긴하지만 월요일에 비하면 날씨가 조금 포근해졌다. 지난주 금요일엔 날씨도 포근하고 단풍에 낙엽의 알록달록한 색들을 느끼며 병원을 갔었는데, 오늘은 겨울이 되긴 됐구나 싶은 차가운 공기가 느껴졌다. 오늘은 퇴근 후 대구로 가야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6시반에 버스를 탔더니 조조할인이 되었다. 지하철 2호선도 앉을 수는 없었지만 꽤 여유로웠다. 금요일 조기진료 시간은 처음 온 것 같은데, 금요일 오전 진료에 인기 교수님이 계셔서 그런지 대기실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조기진료는 금방 진행되어서 1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초음파실에서 난소를 봤을 때 지난주보다 난포 크기가 작아져서 어? 왜 작아졌지? 싶었다. 난포가 크는 것 보다 오히려 난포 수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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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5 - 주기 중단하면 지원금은 어떻게 되나요?난임기록 2025. 11. 18. 10:38
오늘은 아침에 출근해서 보건소에 전화를 했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서 주기 중단 처리될 것 같은데, 그럼 지금까지 처방받아온 주사는 지원금으로 처리될 수 없는지 물었다. 보건소 선생님의 답변은 시술비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기가 중단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지원금은 보통 병원에서 시술이 끝나고 지자체의 보건소로 청구하는 시스템인데, 그 동안 발생한 비용은 미수로 처리했다가 시술 종료 후에 병원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결제처리를 한다고 했다. 만약 시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서는 그 비용을 보건소에 청구할 수 없어서 고객에게 청구할 거라고 하셨다. 보건소 선생님은 몇번 이런 케이스를 본 적이 있는데, 모두 동일하게 처리됐다고 하셨다. 만약, 시술은 했는데 미성숙 난자나 공난포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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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4 - 고날에프펜으로 주사 변경난임기록 2025. 11. 18. 10:15
11월 17일 어제 아침일찍 조기진료로 담당 교수님을 뵙고 왔다. 전날 비가 오더니 날이 갑자기 추워진 아침이었다. 차에 타도 추운걸보니 이제 진짜 겨울이다 싶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쉽지않은 일정이었지만 하필 새 프로젝트의 시작일이라 고객사가 방문하는 날이기도해서 연차 사용이 어려웠다. 물론 난포 성장에 어려움이 있어보이고 앞으로도 병원을 더 자주 가야할 것 같아 연차를 아끼고싶은 마음도 크다. 초음파로 본 난포는 아주 미미하게 성장하긴 했지만 난자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까지 크지는 않았다. 0.89cm 정도였는데, 이 전에 난자 채취할 때 기억으로는 1.5cm 이상은 되었던걸로 기억한다.초음파 확인 후 진료실에서 만난 교수님은 역시나 안타까운 표정으로 맞이하셨다. 내 컨디션이 괜찮다면 약을 바꿔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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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3 - 살을 빼세요난임기록 2025. 11. 14. 15:58
11월 14일 오늘 오후 병가를 내고 병원에 다녀왔다. 지금은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의 출발을 기다리는 중이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어제가 수능일이라는게 무색할만큼 포근하다. 원래 수능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능 즈음엔 엄청 추웠던 것 같은데, 나 병원다니기 쉬우라고 그런건지 걸어다니기 참 좋은 날씨다. 오늘 처음으로 회사에서 병원을 가면서 지하철을 이용해봤다.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았고(40분 정도?) 다음번에도 이용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진료를 보는 날엔 가능할지도. 금요일 오후도 병원이 조용한 날이었을까. 초음파실도, 진료대기실도 한산하니 대기가 많지 않아 1시간만에 초음파, 진료, 주사까지 마칠 수 있었다. 병원 진료 후엔 수서역에서 기차를 타야해서 오전 내내 앱 새로고침으로 4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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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난임기록 2025. 6. 25. 12:27
어제 동결배아 1차 이식을 하고 왔다. 1차 피검사가 다다음주 월요일인데, 그때까지 지난했던 난임 시술의 날들을 잊기 전에 기록해보고자 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 왠지 모를 응원과 용기를 얻은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겐 그런 도움이 되길 바라며.먼저 나는 현재 만 32세, 1993년생 여성이고 작년 2024년에 가임력 검사에서 AMH 16으로 중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소견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오른쪽 자궁만 남아있는 자궁 기형으로 인공수정 시도 없이 곧바로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게 되었다. 남편은 만 35세, 1989년생이고 정자검사 시에 활동성이나 기타 등등 항목에서 표준 범위 내에 들어오는 수준으로 흔히 말하는 슈퍼정자 수준은 아니었다. 장기간 흡연한 이력이 있지만, 시험관 시술 중 정자 채취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