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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기록 25 - 눈사람 배아 이식, 이식 다음날 활동과 증상난임기록 2026. 5. 27. 23:08
5월 26일, 배아를 이식했다.배아 이식을 앞두고 주위에 감기에 걸린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혹시 나도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마스크를 끼고 다니기도 했다. 지금까지 잘 준비해왔는데, 내 컨디션 문제로 이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이식을 앞둔 주말엔 미래에 임신을 했을지도 모를 나를 위해서 반찬을 몇가지 미리 준비해두었고, 임신을 한다면 한동안 먹지 못할 회를 먹으러 남편과 통영까지 다녀오기도 했다(회는 맛이 없었지만)..부처님 오신날 연휴에 이식일이 붙어 있어서 연휴내내 잘 쉬고 당일 오전에 기차를 타고 병원을 방문했다. 수서역 도착 후 시술실 대기까지 생각하면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을 것 같아 수서역에서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들렀다가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 진료실은 한산한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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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기록 24 - 배아 이식 준비 중난임기록 2026. 5. 20. 12:54
5월 연휴가 평화롭게 지나고 5월 6일, 약간의 피비침 같은 생리가 시작되었다. 5월 8일 오후에 병원을 방문했고, 자궁 내막은 0.4cm 정도였다. 양쪽 난소의 물혹도 지난번보다는 많이 작아지긴 했지만 아직 남아있었다. 교수님과의 진료에서, 지난 진료 때 둘째를 계획 중이라면 배아를 더 만들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이식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지금 주말 부부라서 임신 후에는 지역을 옮길 것 같고 둘째는 그 지역에서 준비해야할 것 같아서 이번엔 이식을 해보고싶다고 말씀드렸다. 교수님께서도 내 의견에 동의하셨고 아직은 내가 젊은 편이라(만 33세) 출산 후에 시험관을 다시 시작한다해도 늦지 않을거라 내 계획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다. 특히 최근 2번의 주기에서는 난포가 어떻게 하면 크는지, 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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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기록 23 - 난자는 17개, 동결배아는 1개난임기록 2026. 5. 15. 14:32
지난 난자 채취 이후 체력 회복도 필요했고, 회사 일도 바빠서 기록이 미뤄졌다. 오늘은 일정도 바쁘지 않고 더 이상 미루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아 기록해보려고 한다.4/17 금요일에 초음파 상에서 난포가 거의 자라지 않아, 마치 열심히 공부해서 기대에 부풀어 시험을 쳤지만 9등급을 마주한 학생의 기분이 된 것 같았다. 조금 더 지켜보자는 교수님의 말에 4/21 화요일 조기 진료로 대진을 받았는데, 대진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주치의 교수님을 만났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난포가 많이 자라있었다. 15mm의 난포가 꽤 보였었고 곧 채취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만난 교수님은 담당 주치의 교수님과 채취일정을 잡아야하니 23일 목요일에 한번 더 와야한다며 예약을 잡아주셨다.토요일 혹은 월요일에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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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기록 22 - 난자채취를 향한 여정 ver3카테고리 없음 2026. 4. 20. 17:21
2월 한 달 간 오른쪽 안면 신경마비를 겪고, 3월 초 쯤 다니던 신경과에서 이제 더 이상 낫는건 시간이 해결해준다며, 병원을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생리가 시작되면 과배란을 다시 시작해도 됐지만, 한 달 정도 스테로이드를 계속 먹어서 그런지 체력이 이전같지 않았다. 3월 생리가 시작하기 전에 차병원을 한번 방문해서 안면 신경마비 상황 설명과 4월로 일정을 미루고 싶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생리를 유도할 수 있는 약도 추가로 처방받아왔다. 4월 12일 일요일에 생리가 시작되었고 4월 14일 화요일 오후 진료로 오랜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안면 신경마비를 이겨내는 동안은 식단 관리나 체중 관리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3월 한달 간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 식단에 관련한 책을 읽거나 GPT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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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기록 21 - 동결배아 2개, 물혹카테고리 없음 2026. 2. 7. 11:36
병원에 다녀온 후 시간이 꽤 흘렀다.1월 13일 병원 진료를 아직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니. 내가 바쁘긴 바빴나보다.1월 13일 오후에 병원을 다녀왔다. 연말 연초에 푹 쉬지 못했던 탓에 피로가 있어서 하루 병가를 내고 여유롭게 다녀왔다. 1월 10일 토요일 오전에 병원에서 이미 문자가 와 있어서 동결배아 2개 결과는 알고 있었다. 동결배아 결과를 기다리면서 난임카페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병원의 진료기록을 확인하면 동결배아를 미리 표시해주는 곳도 있다고해서 차병원 앱에서 의무기록사본을 한번 확인해봤다. 강남차는 어플이나 기록으로 확인하기보다 문자로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 같았지만, 의무기록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서 지난 기록까지 한번 발급받아보았다. 그걸 본다고 내가 아는건 아무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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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20 - 난자채취 16개 그리고 퓨레곤 부작용, 난자채취 전후 식단난임기록 2026. 1. 2. 21:59
오늘 드디어 난자채취에 성공했다. 왼쪽 오른쪽 난소 모두에서 채취해서 총 16개가 나왔다. 🥳🥹 야호...!!! 저번엔 달랑 4개가 채취됐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사실 이번 주기엔 어쩐지 부작용에 시달렸다. 잠을 푹 자도 이유를 모를 피로감이 내내 있었고, 조금만 눈을 깜빡여도 잠에 들었다. 가슴이 붓고 스치기만해도 아팠다. 소화가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었고, 시술 2일 전부터는 배에 찬 가스 때문에 갈비뼈 부근이 찌릿거릴 정도였다. 변비처럼 화장실을 가도 개운하지 않았고 화장실도 자주갔다. 오늘 아침까지도 배가 부풀어서 무거운 느낌이었다. 연말이라 휴가로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출근을 했다면 정말 힘들 뻔 했다. 지난 진료에서 교수님께 물어봤을 때, 나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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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9난임기록 2025. 12. 29. 13:37
새벽 5시반 겨우 눈 뜨고 일어나 아직 캄캄한 6시에 병원으로 출발했다. 비가 한창 오는 서울의 겨울 아침. 이렇게 이른 아침인데, 버스도 지하철도 사람이 가득이다. 병원 도착이 6시 55분이었는데, 아직 출근도 다 안하셨을 시간이셔서 그런지 병원이 매우 조용했다. 오늘 진료는 희소식이 있다. 퓨레곤 주사의 반응이 이전의 다른 때 보다도 훨씬 좋아서 이번주 금요일에 난자를 채취하기로 했다 🥳🥳 사실 이전 주기에서는 채취까지 성공한 때에도 호르몬 반응이 느려서 주사 시작부터 채취까지 시간이 꽤 걸렸었는데, 이번엔 주사 12일차에 시술까지 하게 되었다. 마침 채취일이 1월 2일이라 2026년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초음파 상으로 봤을 때, 프로브를 삽입하자마자 언뜻 스쳐가는 난소에서 난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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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록 18 - 배란 촉진 다시 시작. 돌아온 퓨레곤난임기록 2025. 12. 27. 13:15
어제 오후, 병원에 다녀왔다. 지난주 토요일 아침에 생리가 시작되어서 월요일 아침에 병원을 방문했고, 퓨레곤을 5일동안 맞은 후에 어제 금요일 오후 병원을 방문했다. 제발 목요일에 생리하거나 다음주 월요일에 생리를 하기를 기도했는데, 자궁은 협조하는 법이 없다.강남 차병원으로 전원 후 벌써 1년이 지나서 하이패스 카드 등록도 다시하고, 흉부 x-ray도 다시 촬영하고 꽤 바쁜 월요일이었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더욱 많은 느낌이었다. 다낭성은 여전했고, 교수님은 다시 새로운 마음과 기운으로 시작해보자고 하셨다. 교수님의 밝은 표정과 응원이 항상 기분 좋다. 난자 채취에 성공했을 때 사용했던 퓨레곤을 200씩 5일동안 주사하고 금요일에 만나자고 하셔서 어제 오후 다시 방문했다.사실 지난 ..